이날 하노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것도 모르고 전속으로 뛰어가 도서관에 갔다가 책을 대출하지도 못하고 강의를 교환하려다 학생에게 속아 강의를 아예 뺏기고 어느 남학생도 하노라와 파트너가 되지 않으려 하는 등 가까스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차현석은 자기의 강의를 하노라가 수강하게 된 것을 알고 다른 대학생들이 모두 있는 강의실에서 하노라에게 “아줌마”라며 하노라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등 하노라를 괴롭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차현석이 하노라에 대해 실연이 아닌 또 다른 원한을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노라는 김이진 교수의 결혼과 가정에 대한 과목을 수강하게 됐다. 김이진 교수는 하노라를 보자 강의실에서 다른 대학생들이 모두 있는 상황에서 “좀 궁금한 학생이 있네. 혹시 결혼은 했어요?”라고 물었다.
하노라는 “사적인 질문은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파트너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남학생들은 누구도 하노라와 파트너를 하지 않으려 했다.
수업이 끝난 후 김이진은 차현석에게 “제 강의에 폭탄이 하나 들어왔어요. 노처녀인 것 같은데. 아무리 연상연하가 대세라고 해도 너무하지 않아요? 마흔이 다 된 여자가 욕심을 내도 그렇지”라며 하노라 험덤을 했다.
이에 차현석은 하노라를 험담하는 것을 눈치채고 “미팅 시켜주는 수업 아니잖아요. 결혼과 가정. 사람과 사람이 만나 행복하기 위해서 남녀의 차이를 알아보고 미리 연습하는 수업 아니에요? 그런데 노처녀이면 어떻고 유부녀이면 어때요”라며 김이진에게 면박을 줬다.
또한 이날 두번째 스무살에선 차현석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후원하기 위한 제안에 김우철의 제안이 선정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차현석은 김우철 측 사람들과 만나 식사를 했는데 차현석은 김우철을 보자 분노의 눈빛으로 바라본 후 식사도 하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떴다.
후에 김우철이 먼저 연락해 차현석과 식사를 했지만 차현석은 먼저 식사를 마친 후 김우철을 놔두고 바로 자리를 떴다.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