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건강강좌와 건강상식 퀴즈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본부 '레드서클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표현한 것으로,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을 상징한다.
퀴즈 행사는 28일부터 일주일간 만성질환관리협회와 당뇨협회 홈페이지, 성인병 뉴스 사이트 등에서 열린다.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문제 풀이와 설문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참가자 중 27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최신 자가혈당측정기, 기능성 당뇨신발 등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다음달 1~2일 서울시청 광장과 1~7일 전국 보건소에는 '레드서클존'이 세워진다. 레드서클존에서는 누구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달 4일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함께 '심뇌혈관 질환, 피하자 이기자'를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이날 오후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열리며, 건강상담과 심장·뇌혈류 초음파 검사 등이 제공된다.
송태선 만성질환관리협회 회장은 "중증 응급질환인 심뇌혈관 질환은 최근 국내에서도 환자가 계속 늘고, 발생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개인과 보건당국, 유관 기관, 사회단체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질환관리협회는 질본, 유관 학회·협회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보급과 건강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