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독일 정통 맥주인 바이엔슈테판의 제2회 비어콘서트가 지난 20일 바이엔슈테판 국내 공식 수입업체의 직영 탭하우스인 ‘써스티몽크’ 청담점(서울 강남구 청담동 2-1)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이기상의 진행으로 바이엔슈테판 본사 마커스 잉글렛(Marcus Englet) 부사장과 류강하 맥주 소믈리에 등이 참석해 바이엔슈테판 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마커스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린 바이엔슈테판이 아직까지도 각종 맥주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이유로 1000년의 역사를 거쳐 개발돼 온 자체적인 생산기술을 꼽았다.
그는 "일반적인 상업 맥주 양조의 경우 효모를 7~8번 재사용하는 양조장들이 일반적이지만 바이엔슈테판은 무조건 한번만 사용하는 엄격한 품질관리가 맛을 만들어 내는 비결"이라며 "이를 통해 바나나향 같은 첫 향과 신선하고 쓰지않은 부드러운 맛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엔슈테판은 뮌헨 공과 대학의 양조학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도 명성이 높다"며 "대학 내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어 산학이 언제나 컬래버레이션을 할 수가 있고 연구팀이 항상 체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엔슈테판의 한국 공식수입사인 주)베스트바이엔베버리지의 김승학 대표는 광고와 홍보를 통한 일방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노출을 높이기 보다는 써스티몽크의 확점과 비어콘서트, 옥토버페스트,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음용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써스티몽크는 바이엔슈테판의 전 제품을 생맥주로 신선하게 맛볼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2013년 서울 청담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이태원, 강남역, 역삼, 서래, 홍대, 인천 송도, 부산 광안리 ,제주 시청점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