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오늘(24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을 보인다.
서울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무덥겠으나 그밖에 비가 오는 지역에선 평소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밤사이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3도 ▲부산 23도 ▲대구 22도 ▲광주 22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부산 26도 ▲대구 26도 ▲광주 28도 등으로 전날보다 낮다.
태풍 고니는 이날 오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6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면서 한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이후에도 계속 북상해 오는 25일 오후 3시쯤에는 부산 남동쪽 약 140km 부근을 통과하고, 26일 오전 3시쯤에는 독도 서남서쪽 약 130km 부근까지 접근해 25~26일 이틀간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한 16호 태풍 '앗사니'(ATSANI)까지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고니는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앗사니와의 상호작용으로 진로와 강도 및 이동속도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