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백제문화단지가 이번에는 리얼액션 사극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포졸’의 배경을 장식한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최근 영화제작사 ‘픽쏘(PICSSO)와 영화 포졸의 성공적인 제작과 방영을 위해 상호 협력·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부여군은 촬영 및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백제문화단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화를 통한 백제문화단지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졸은 내년 초 개봉 예정으로,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권 수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또 영화 촬영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 이에 따른 음식점과 숙박업소 매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종연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은 “중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한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출발했다”며 “영화 포졸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제작돼 한류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촬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 포졸은 조선 최고 검객과 역모를 꿈꾸는 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 사극으로, ‘야차’, ‘멋진녀석들’로 유명한 전문 연출가 김홍선 PD가 연출을 맡고, 배우 홍수아와 이원종, 정해인 씨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지난 2010년 개장 이후 11편의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