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9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의 새만금 투자유치 담당자와 함께 '제1차 새만금 한·중 FTA 산단 투자유치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지난 6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연계해 새만금 지역에 추진되는 '한중 FTA 산단'의 투자유치 성과를 향상시키려는 목적에서 구성됐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성 중인 새만금산단 1·2공구(4.5㎢)가 대상이다.
각 기관은 새만금청 주관의 시안·선양 등 중국 투자유치 설명회와 상호 협력 및 공동유치 활동 추진에 의견을 같이 했다. 우선 이달 말 군산시 주최로 진행되는 중국 요령성 새만금 투자유치 설명회에 새만금청이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분기별 정례 개최될 예정이며, 기관별 사안이 발생하는 등의 필요 시에는 수시로 개최된다.
김채규 투자전략국장은 "이번 협의회는 관계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향후 새만금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부3.0 차원에서 협의회를 유지해 한·중 경협단지 조성 및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