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12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달 전에 비해 0.2%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07년 10월 이후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시장 동향의 가늠자인 건설허가 건수는 111만9000건으로, 한달 전에 비해 16.3% 감소했다.
이와 관련,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수요 증가와 함께 기존주택 물량의 부족이 꼽히고 있는 만큼 최근 건설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새집 짓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건설허가 건수의 감소는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의 규정 변경 때문인 만큼 만약 다음달에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당분간 주택경기가 꺾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