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만취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동영상 “‘청량리파’라며 회사차 올라타”…만취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동영상 “‘청량리파’라며 회사차 올라타”
배우 정운택이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기사가 찍은 영상에는 정운택이 만취한 채 대리운전 기사들에 차례로 시비를 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정운택은 먼저 흰색 셔츠를 입은 중년 남자에게 다가가 ‘청량리파가~’라며 욕설을 했고 이후 50대 대리운전 기사 류 모 씨에게 다가가 정강이를 차는 등 폭행했습니다.
이후 류 씨의 멱살을 잡고 약 1~2m를 끌고 가다가 회사차에 올라타려는 류씨의 머리를 때리고 차에서 끌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정운택이 승차거부로 화가 난 상황에서 ‘대가리’라고 놀려 시비가 일어났다며 현장을 기사들이 핸드폰으로 찍었고 빼앗는 과정에서 경미한 폭행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류씨는 정운택이 연예인인줄 몰랐으며 ‘대가리다’라고 말한 사람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소속사 측의 주장 역시 합의금 100만원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낸 것도 소속사이며 금액을 요구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