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법무타운·도시개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18일 법무부에 의왕 법무타운 조성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 촉구해 주목된다.
추진위는 정부과천청사(법무부) 대운동장에서 법무부의 법무타운 및 도시개발사업 촉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금일 행사에서는 촉구 결의문 낭독, 그리고 21개항으로 구성된 구호문 제창 등을 통해 일부 반대 주민들의 불합리한 주장을 이유로 법무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지연시키고 있는 법무무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추진위는 왜곡·과장된 주장을 펴는 일부 반대주민들의 목소리에도 불구, 여론조사와 찬성서명 결과는 의왕 시민들의 대다수가 이 사업을 대찬성하고 있는 만큼 법무부가 시민들의 화산처럼 들끓는 찬성 열기를 똑똑히 인식하라고 강조했다.
법무타운 조성·도시개발사업은 의왕 예비군훈련장을 안양시로 이전하고, 안양교도소를 의왕시로 이전한다는 빅딜을 전제로, 서울구치소(청계동), 서울소년원(고천동), 안양교도소(오전동) 등이 왕곡동(골사그네) 산골짜기로 이전되고, 인근에 지원시설과 사법·법무시설이 들어서는 (가칭)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이 주된 골자다.
특히 서로 이전된 교정(군) 시설의 종전부지와 그 주변부지를 창조경제정책에 부합되도록 대규모로 개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촉구결의대회에서 최 위원장은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의왕시의 도시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