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 골프와 제타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폭스바겐은 18일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골프와 제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 결과 최고수준인 'TSP+(TOP SAFETY PICK+ RATING)'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소비자들이 복잡한 안전기술들을 살펴보고,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능동형 안전장치를 보유한 차종을 대상으로 '전방 추돌방지' 평가를 새롭게 추가해 실시하고 있다.
전방 추돌방지 기능 평가 프로그램의 검사항목은 전면, 측면, 루프 강성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방 추돌방지 시스템을 갖춘 차량을 대상으로 약 19km/h, 40km/h의 주행속도에서 자동 긴급 제동 및 전면 충돌 경고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각각 기본(basic), 우수(advanced), 최우수(superior) 총 3가지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때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델에는 최상위 등급인 TSP+를 부여한다.
7세대 신형 골프와 제타는 차량 충돌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5개의 테스트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컴팩트카 부문 TSP+ 등급에 선정됐다.
국내 시판중인 제타의 경우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를, 골프의 경우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을 포함해 1차 추돌을 감지하면 제동을 걸어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과 피로 경보 시스템, 전 후방 주차보조장치 등 차세대 능동형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