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방송된 '미세스캅'에서 강태유(손병호)는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불법도 서슴지 않는 악랄한 캐릭터로 밑천 없이 바닥부터 시작해 대기업 회장이 되기까지 물불 가리지 않고 무법을 일삼았지만, 대외적으로는 건실하고 청렴한 사업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강태유는 서울지청 수사과장 염상민(이기영)을 쥐락펴락하며 아들의 살인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은폐 성공 직전 최영진(김희애)의 끈질긴 노력으로 끝내 아들이 체포당하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강태유는 비서에게 "최영진이 좀 알아봐. 빠짐없이"라며 은밀한 지시를 내려 앞으로 최영진과 전면전을 벌일 것을 예고해 둘 간의 쫓고 쫓기는 대립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