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오전 광복 70주년 기자회견…키워드는 ‘남북경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6일 광복 70주년 메시지를 발표한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날 오전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경제협력’(남북경협) 가동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경제비전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애초 기자회견문 초안에 들어간 ‘남북경협을 통한 5만 불 시대 개막’ 내용은 현실성 등의 이유로 삭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대신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북방경제 실현’ 전략을 제안한다.

관련기사

• 진념 “韓경제 ‘4번의 위기’…리더의 발상 전환과 국민 단합으로 극복”
• 여수MBC 광복 70주년 특집 다큐'밤은 노래한다' 30일 방송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경색의 단초로 작용한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도 촉구할 전망이다.

이 밖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 △박근혜 대통령의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사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