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전자는 원음재생에 충실한 ‘하이파이(Hi-Fi, High Fidelity)’ 음원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국내에서 2014년 3월부터 매월 무료로 하이파이 음원 2곡을 제공해 왔다.
LG전자는 다음달까지 서비스 국가 수를 약 2배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하이파이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하이파이 음원은 아날로그 원음에 가까운 소리로 CD 음질보다 6.5배 더 좋아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24비트(bit), 최대 192헤르츠(kHz) 지원해, CD 음질 보다 소리의 표현력과 현장감이 월등히 뛰어나다.
LG전자는 하이파이 음원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뉴에이지 장르 위주 음원 2곡을 매월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추가로 매월 20여곡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유료로 판매한다.
무료, 유료 음원은 모두 매월 다른 곡으로 업데이트 된다.
사용자는 LG 스마트폰 내 선 탑재된 ‘LG 스마트월드’ 앱에 들어가면 음원 파일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하이파이 음원서비스는 24비트 이상을 지원하는 모든 LG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업계 최초 1와트(W) 스피커, 쿼드비트 이어폰 등 스마트폰 사운드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왔다”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음원서비스로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