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DB산업은행 산하 KDB나눔재단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 대학생들을 초청해 6주간 '2015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외동포 대학생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거주국과의 교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18명, 카자흐스탄 13명, 키르기스스탄 5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또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의 문화 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준비했으며 포스코 공장 등 산업시설 방문과 국회의사당,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투어 시간도 마련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겸 KDB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꾸며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