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천상지희에서 활동했던 '스테파니'가 3년간의 긴 공백기를 거쳐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컴백했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천무 스테파니란 수식어를 벗고 퍼포먼스에 의상 콘셉트, 음악까지 전부 달라진 모습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솔로 여가수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각오다.
스테파니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계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마피아레코드에서 새로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아티스트는 꾸준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절박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대중으로부터 관심받기 어려운지 방송을 잡기가 힘든지 이번 활동을 하면서 성숙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마음가짐은 똑같다"며 "더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앞으로 후배들이 저를 보고도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스테파니의 새 디지털 싱글 ‘프리즈너(Prisoner)’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로 탄생한 레트로 팝 스타일 업 템포 음악에 K-POP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련된 곡이다. 특히 사랑해선 안 될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성의 양면적인 내면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스테파니는 12일 MBC 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을 통해 정식으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