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올 여름은 뜨거운 태양의 열기만큼 '핫'한 섹시 걸그룹들의 컴백이 두드러졌다.
씨스타를 시작으로 AOA,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소녀시대, 원더걸스, 스텔라 등이 수영복 차림으로 쏟아져 나왔다. 섹시 컨셉을 내세운 걸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해 '걸그룹 대전'이라고까지 불릴 지경. 그러나 이제 섹시 솔로 가수들이 섹시 걸그룹에 도전장을 냈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현아는 10일 자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음반 ‘에이플러스’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현아는 샛노란 금발 헤어와 유니크한 스타일링, 비키니 차림의 아찔한 상반신 노출까지 파격 그 이상의 ‘역대급 섹시미’를 한껏 발산했다.
영상 속 현아는 쇼핑과 드라이브를 즐기는 일상적인 모습부터 은밀한 프라이빗 파티까지 압도적 퇴폐미를 발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는 최근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무용복을 입고 행위예술과 같은 춤사위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뮤비에서는 남자 배우와 베드신까지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10일 공개된 신곡 ‘프리즈너’ 재킷 사진에서 스테파니는 또 한 번 섹시한 ‘핀업걸’의 모습을 드러냈다. 3년 만에 솔로음반을 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스테파니는 11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9금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를 마친 유성은이 19금 '신곡 ‘마리화나’를 들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마리화나는 19금+섹시+끈적을 표방한 위태롭고 중독적인 블루스곡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한 여름 파티와 같은 걸그룹들의 신곡에 이어 여성 솔로 가수들의 끈적, 농염한 섹시미가 밀려오고 있다"며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솔로 여가수들의 섹시함이 마지막 여름의 끈자락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