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오는 17~20일까지 4일간에 걸쳐 2015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란 훈련 슬로건 아래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안보의식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인지도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또 17일에는 서울소년원에서 의왕소방서 등 유관기관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 경계 강화활동 등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실제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의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확인·점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19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399차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적의 공습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이번 민방공 대피 훈련은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면 20분간 시 전역에서 교통이 통제되며, 시민들은 각 가정과 일터에서 불필요한 전원을 일제히 차단하고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하에 국가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종합훈련”이라며, “행정기관 소산 및 이동에 따른 제반사항 확인 등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 효율적인 비상대비태세가 확립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