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실내체육관 일대에서 ‘포스코 어린이 철강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어린이 철강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철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포항제철소가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어린이 철강 페스티벌에는 포항지역 65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전에 포스코 홍보센터, 포스코역사관을 견학하며 철강 산업과 포스코에 대해 소개를 받았으며,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4D영화체험, 화재 시 대피 방법, 교통안전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오후에는 에너지존(Energy zone), 에코존(Eco zone), 펀존(Fun zone), 무대 프로그램 등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본격적인 체험교육이 진행됐다.
에너지존에는 증기보트 만들기, 에코 부채 만들기, 미래 에너지 신문 만들기 등을 통해 에너지를 발생하는 원리와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활동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실내체육관 주 무대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를 구동해 과일주스 만들기, 전구에 불 켜기 등 전기의 발생 원리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에코존에는 공기청정기 만들기,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등 자연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펀존에서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물총싸움, 아이스크림, 떡볶이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의 말미에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자리가 진행됐으며 팀을 이뤄 실시하는 응원열전, 기차놀이 등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민정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팀리더는 “포스코 어린이 철강 페스티벌은 평소에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활동을 흥미롭게 접근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