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아시아 유소년 축구 축제, 안성시에서 개막

2015-08-0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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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들의 여름보다 더 뜨거운 축제

포스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3회 2015 I-리그 여름축구축제와 아시아 유소년 축구축제의 개막식이 7일 안성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은 선수단입장 환영사 및 축사에 이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축구축제는 전국 유‧청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I-리그에 참여하는 전국 20개 지역의 선수들과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로, 참가 선수들은 학교와 지역에서 팀을 꾸려 축구를 즐겨온 선수들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가족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3박4일간 안성맞춤랜드 내 캠핑장에 머물며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캠핑과 다양한 문화‧교육 체험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아시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도 우정을 나누게 된다.
 

[사진=안성시 제공]


앞서 개막축하 행사로 연예인 축구팀 FC서울스타즈와 전 국가대표간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각 팀의 감독은 쌍둥이 형제 축구국가 대표출신 선수인 김성남‧김강남이 각각 감독을 맡았으며, 연예인 축구팀 ‘FC 서울 스타즈’는 단장에 정준호 선수는 이수근 탁재훈 김보성 이봉주 노지훈 김현욱 정두홍 송종국 안효연 이태호 등이 나서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축구대전을 벌였다.
 

연예인축구단과 전 국가대표선수단 등이 유소년 선수들고 함께


 이밖에 △송종국과 함께하는 축구이벤트 △문화공연 △레크리에이션 △바비큐 파티 등 선수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황은성 시장은 “안성시는 지난 5월에 열렸던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스포츠 도시”라며 “이번 축구축제에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전국 유소년들이 안성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17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유소년 축구발전 컨퍼런스’도 오는 9일 안성 LS 미래원에서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 유소년 축구의 활성화와 이를 위한 아시아 유소년 축구축제의 지속적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정부체육부서,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아시아 유소년 축구발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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