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전원의 도시 홍천군이 그동안 메르스 여파로 중단된 중앙단위 체육대회를 잇달아 열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배구 동호인 약 1700여명이 참가하는 제7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 남녀 동호인 배구대회를 홍천종합체육관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와 관내 6개 초·중·고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홍천군은 중앙단위 대회를 통해 전국 스포츠 동호인 수천여명이 지역에서 숙식을 하게 돼 메르스 여파로 침체되었던 지역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체육대회 기간 홍천잣, 표고버섯, 더덕 등 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노승락 홍천군 체육회장은 “그 동안 우리군민들이 메르스와 극심한 가뭄으로 상당히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중앙단위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체육대회 현장에서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홍천을 찾은 스포츠인에게 우리지역의 청정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