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주요행사는 광복절 경축식, 8·15 평화와 번영의 예술제(광복 70주년 경축음악회, 특별전시회, 역사강연회),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 등으로 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도는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도청 신관 대강당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경축식에는 생존 애국지사와 유가족, 도단위 기관·보훈단체장, 도의원, 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하며, 생존 애국지사 2명과 유족 294명에게 격려금 증정하고, 유공 공무원과 도민 3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아픔과 광복의 기쁨을 전 도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8.15 평화와 번영의 예술제’를 개최하며, 주요 내용은 광복 70주년 특별전시회, 역사강연회, 경축음악회이다.
광복 70주년 특별전시회는 경남도립미술관에서 8월 13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리며, 전국에는 48명, 도내에는 7명만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가슴 아픈 역사의 기억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Andrew James Ward의 폭력의 흔적 등 70여점의 작품이 전시 된다.
역사 강연회는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김운희 동양대학교 교수로부터 ‘광복 70년과 경남미래 50년, 한일 고대사 바로보기’를 주제로 8월 13일 개최된다.
광복절 기념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8월 15일 저녁 6시 30분에 도청광장에서 개최되는 ‘광복 70주년 경축음악회’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도민 3,000여명이 참석하고, 경남 진해 출신인 가수 인순이와 혜은이, 최정원, 김동규, 경남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도에서는 음악회의 부대행사로 도청 잔디광장에 무궁화 꽃동산을 조성하고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는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과 연계하여, 8월 15일 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 홈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응원용 손 태극기 3천개를 배부하고,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그리기 행사 등 체험행사를 가진다.
도와 시군에서는 8월 16일까지 도로변 국기게양과 전 가정·직장 태극기 달기 운동 등 태극기 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날 독립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에 대해서 시내버스 무료승차와 도내 문화재를 무료로 개방한다.
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은「경상남도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조례」가 제정되었기 때문에 올해부터 위안부 피해자를 대상으로 생활보조비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9월 1회 추경시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도 주관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