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위 권영빈 상임위원은 4일 오전 중구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정례브리핑에서 "이제부터라도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려 한다"며 "해양수산부는 인양 업체와의 계약 내용에 모든 자료를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소위원장은 "해수부가 상하이 샐비지를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하고 협의 중에 있다고 들었다"며 "해수부 관계자가 직접 특조위에 관련 상황을 보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이석태 위원장은 특조위의 핵심 직위인 행정지원실장, 기획행정담당관, 조사1과장 등 3명의 파견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후 특조위는 "요청 직후부터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