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포르쉐 AG는 차량 인도, 매출과 영업 이익에서 최대기록을 경신했다고 31일 밝혔다.
2015 회계연도 상반기에 포르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1만3984대의 차를 인도했다. 또 매출은 33% 증가한 108억5000만 유로(13조9000억원), 영업 이익은 21% 증가한 17억 유로(2조1793억원)를 기록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CFO는 “최근 환율효과로 미래기술 및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강도 높은 투자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5년 회계연도 실적이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이며, 목표인 매출 이익률 15%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20년까지 주펜하우젠(Zuffenhausen)과 바이자흐(Weissach)에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투자 계획과는 별개로 포르쉐는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 증설을 위해 이미 5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