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7월 마지막날인 31일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결정된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와 중국 베이징의 경쟁이다. 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펼쳐진 제128차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공을 들이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프리젠테이션에는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 류펑(劉鵬) 중국올림픽위원회 주석 겸 국가체육총국장, 왕안순(王安顺)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주석 겸 베이징 시장, 허우량(侯亮) 장자커우(張家口) 시장 등 정치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여기에 야오밍(姚明) 베이징 2022 홍보대사 겸 농구선수, 리링웨이(李玲蔚) IOC 위원 겸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양양(楊揚) IOC 위원 겸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리니나(李妮娜) 베이징 2022 홍보대사 겸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금메달리스트 등 세계적인 중국 스포츠 스타들도 총동원됐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목소리와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됐다. 류 부총리와 야오밍 홍보대사가 진지한 표정으로 2022년 동계올림픽 베이징에 유치되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