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방문객·등산객 등 시민 편의를 위해 시청사 정문 수위실에 개방화장실을 설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존 시청사 정문 수위실에 있는 간이화장실이 시영버스 기사들에게만 허용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등산객들이 화장실을 찾아 시청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공사를 마친 개방화장실에는 장애인 및 노인, 임산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변기 및 소변기 손잡이가 설치돼 있다.
또 남녀 화장실 모두 유아용 거치대를 설치해 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일부 특정인만 이용했던 정문 수위실에 시민을 위한 개방 화장실을 설치한 데 이어 바로 옆에 커피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