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재건축 아파트 이주민을 위한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시는 “이달부터 이주에 들어가는 주공 7-2단지 등 5개 단지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를 돕기 위해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개설·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상담내용은 전월세 가격에 따른 맞춤 물건 정보 제공 및 이사 전문 업체 이사비용 비교 견적 자료 제공, 금융기관과 연계,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 안내, 기타 부동산 관련 생활법률 상담 등이며, 관내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 창구를 이달부터 7-2단지 주민들의 이주가 완료되는 오는 9월말까지 1차로 운영한 후, 주공 1·2·6·7-1단지 이주가 시작되는 내년 1월 재개해 이주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이미춘 부동산관리팀장은 “창구를 개설한 이후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고도 과천 관내는 물론 안양 등 인근 지역의 주택 정보를 상세히 제공받을 수 있어 재건축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 정보 제공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재건축 이주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이주하는 주공 7-1을 비롯해 내년부터 이주에 들어가는 1·2·6·7-2단지 등 총 5개 단지의 재건축으로 내년 6월까지 5,066세대, 15,000여명의 주민이 이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