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증시에 관한 우려가 가라앉고 유가가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9.68포인트(1.09%) 오른 1만7630.27에 문을 닫았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약 1.7% 하락했다. 전일 8.5% 폭락 대비 안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 폭락세가 진정되면서 유럽 증시도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5거래일 만에 1.1% 올랐다.
유가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한 것도 지수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 재고 감소에 대한 기대가 유가 감소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3% 가까이 상승했다. 소재업종도 2% 이상 강세를 보였다.
달러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 금리인상에 대한 보다 확실한 신호를 보낼 것이란 기대감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9% 상승한 96.73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