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발 악재 여파로 하락 마감…다우 0.73%↓

2015-07-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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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가 8%대로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94포인트(0.73%) 하락한 1만7440.5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01포인트(0.58%) 떨어진 2067.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85포인트(0.96%) 하락한 5039.78에 문을 닫았다.
중국증시는 8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 여파가 미 증시까지 퍼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45.35포인트(8.48%)나 주가가 빠지며 3725.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최근 17개 국영은행을 통해 1조 3000억위안(약 240조원)을 투입했지만 투자 심리를 충분히 회복시키지는 못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당국이 부양책 출시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기 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위축된 투자 심리를 되돌리지 못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6월 내구재수주실적이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2.6% 증가를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증시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54% 급등한 15.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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