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해경이 위도 안전센터 승격 현판식을 갖고 더 나은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27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1일자로 출장소에서 안전센터로 승격된 위도 안전센터 현판식을 경찰관 및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해양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도 안전센터에는 경찰관 10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선박 출입항 신고업무 처리 ▲해상교통 안전관리 ▲각종 해상치안 업무 ▲바다가족을 위한 대민봉사 업무 등을 담당한다.
관할 면적은 위도를 중심으로 식도와 왕등도 등 380㎢, 해안선 길이 84km로 3톤급 순찰정 1척과 순찰차 1대, 순찰 오토바이 1대를 운용한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위도 안전센터 승격으로 바다가족에게 양질의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과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해상치안 상황에 능동적인 대처하고 바다가족의 각종 민원사항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도 안전센터는 2010년 12월 27일 새만금 안전센터 신설에 따라 출장소로 격하돼 변산 안전센터 소속으로 유지해 오다, 전(全) 서장 부임 이후 군산・부안・고창 관내 해상 치안여건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현장중심의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안전센터로 승격을 요청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