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코레일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대부도로 떠나는 '갯벌체험열차'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부도 갯벌체험열차는 8월 주말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전철로, 의정부역을 출발해 회기역과 영등포역에서 예약 관광객을 태우고 신길온천역까지 운행한다. 이후 연계버스로 대부도 종현어촌마을에 도착해 각종 갯벌체험을 펼친 후 돌아오는 관광상품이다.
이번 체험열차는 주말에만 총 7회(1·2·8·15·16·22·23일)운행하며 선착순으로 40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특별열차운임, 연계교통, 샤워장 이용과 각종 갯벌체험 비용을 포함해 3만9000원이다.
대부도 갯벌의 썰물시각에 맞춰 오전 7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특별열차가 출발하므로 사전에 운행시각을 확인해야 한다.
대부도로 향하는 전철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레크레이션과 마술공연이 펼쳐지며 각종 경품도 준비됐다. 모든 코스에 안전관리자가 동행해 밀물과 썰물 시각에 맞춰 안전하게 갯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참가예약과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코레일 고객센터(1544-7788)와 청량리역 여행센터(02-913-1788)에서 안내한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부도 갯벌체험 여행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들어 레저여행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