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민선6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23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성남시민의 ‘삶의 질’ 측정 지표선정·자문을 위해 공개 모집한 일반시민과 전문가를 ‘지표선정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지표선정위원은 삶의 질 측정 영역을 주거, 일자리, 기술혁신, 교육, 교통환경, 커뮤니티와 복지 등 10개 분과로 나눠, 지표선정 완료 시까지 '삶의 질’ 측정을 위한 영역별 지표 선정 및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삶의 질’ 지표선정위원회는 내달부터 분과별 회의 개최를 통해 지표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지표에 따른 부서별 세부실천과제 제안과 자문을 통한 성남시 삶의 질 측정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도적인 시정참여가 기대된다.
또 지표선정위원들은 시가 추구하는 「2030년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진입을 단순히 등수로써의 의미가 아니라 시민의 행복지수 및 삶의 체감도를 높여 나가는 것을 지향점으로 바라보고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성남시민이 누려야 할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초석을 다지고, 민선6기 시정방침인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추진 전략을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가 목표로 하는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진입을 위한 지표 개발은 시가 아니라 참여하신 위원들이 주축이 돼 그 기초를 닦아 나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삶의 지표 각 영역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욕구를 찾아나가는 등 이제까지 가지 않았던 길의 좌표를 찾아내기 위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