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는 비용은 전시관 항온항습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기료로 사용된다.
대상은 전국 사찰 유물전시관 35곳 중 교육용 전력 독립계량기가 설치된 대구 동화사, 경남 하동 쌍계사 등 21곳이며, 전시관 규모와 유물 보유량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차등 지원된다.
전국 사찰에는 지정문화재 1490점, 비지정문화재 10만여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 결과 운영비 부담으로 항온항습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사찰 유물전시관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문중이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