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LF가 2015 가을·겨울 시즌부터 이탈리아의 캐리어 브랜드 '크래쉬 배기지'를 공식 론칭한다.
크래쉬 배기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파비아가 만든 캐리어 브랜드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찌그러진 디자인과 뛰어난 색감이 특징이다.
크래쉬 배기지는 2013년 론칭한 브랜드이지만 이미 메르시 파리, 르 스와상시스 상젤리제, 니코앤드, 브라이언 & 베리 밀라노 등 유명 편집샵에 입점되어 있으며 일본, 홍콩, 러시아, 대만, 싱가폴,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LF는 지난 1월 크래쉬 배기지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봄·여름 시즌 테스트 성격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신선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해 조기 완판 및 3차 리오더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시장성을 확인했다.
LF는 오는 가을·겨울 시즌에 최근 개발된 새로운 컬러의 제품과 한정판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주력 제품인 캐리어뿐 아니라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백팩, 토트백, 위캔드백 등 다양한 가방류 콜렉션도 11월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