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은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TV 채널을 돌리다가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를 우연치 않게 보게됐다”며 “잠깐 봤는데도 참 재밌는 작품이라는 것이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어린 친구들(성준, 박형식)이 대기업 임원 역할을 어쩜 그렇게 능청스럽게 잘하는지…깜짝 놀랐다”고 하면서 “탐이 날 정도로 멋진 캐릭터들이다. ‘나는 저 나이에 왜 저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나도 나름 동안인데 저기에 어떻게 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웃었다.
유아인은 “특히 박형식이 연기하는 창수가 아주 매력적”이라며 “박형식이 연기를 아주 잘하더라. 박형식이 연기해 캐릭터의 매력이 배가 됐다”고 했다.
‘베테랑’은 베테랑 광역수사대와 안하무인 재벌 3세의 대결을 그린 범죄오락 액션. ‘부당거래’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이다. 유아인 외에도 황정민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이 출연한다. 내달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