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은 선택이 아닌 미래를 위한 필수 개혁"이라며 전날 김무성 대표에 이어 노동개혁 역점 추진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노동계와 정책협의회를 통해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노력을 시작하겠다"며 "노동계의 의견을 정부 측에 전달하고 정책·입법에 반영하는 정책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추경)예산안과 관련해선 "오는 24일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회법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안 심사가 마무리되면 바로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의 '통 큰 결단'과 지도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시중 금리가 많이 낮아졌음에도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금리는 여전히 3~4%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는 23일 당·정 협의를 개최해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 문제를 정부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한 전날 시작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급여'의 시스템 오류를 지적하며 "새누리당 정책위에 신설되는 '민생 119 본부'가 맞춤형 복지급여 현장과 사회보장 정보망의 오류가 있는 부분에 대해 현장에 출동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