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산업통상자원부 2015년 산학융합지구 신규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 캠퍼스와 기업 연구기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해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 수요 중심의 새로운 인력 양성 및 협력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선정된 여수 산학융합지구는 403억원(국비 120억원, 민자 283억원) 규모로 산학 융합 거점공간 조성 및 융합 촉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양-하동 연결하는 다리서 25일 영·호남 줄다리기
영·호남을 잇는 최초의 교량으로 가설된 지 80년 된 섬진교 중간에서 두 지역 사람이 만나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은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축제' 기간인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섬진교 한복판에서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대회'를 연다.
광양시와 하동군이 주최하고 광양·하동공생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광양사람 120명, 하동사람 120명 등 240명이 참가해 360m의 긴 줄을 당기며 우의와 화합을 다진다.
행사는 두 지역 선수들이 각각 180m의 줄을 매고 입장하는 만남의 길놀이로 시작해 하나로 연결한 뒤 섬진강 당기기, 은빛 모래 당기기, 황금재첩 당기기 등 세 차례 줄다리기로 승부를 가린다.
영·호남을 연결하는 광양과 하동 사이엔 비록 섬진강이 있지만, 역사적으로 같은 생활권에서 나룻배로 하동 5일장과 화개장터를 오가며 서로 친밀하게 소통하는 이웃사촌이었다.
이번 대회는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설명해주고, 통일을 준비하는 시기에 영·호남 화합을 통한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 처음 열리는 섬진강 재첩축제 때 화합 한마당 대회를 벌이기로 했다.
●함평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3개월만에 '대박'
전남 함평군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3개월만에 농·특산물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박을 터트렸다.
함평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경매사이트의 쇼핑몰 '함평천지 나비관'을 운영해 2억47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함평천지 나비관은 함평에서 생산되는 단호박, 장어, 한우, 양파, 우렁이, 꿀 등 1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 민물장어 판매행사에서는 1000팩(팩당 1kg)을 2시간 만에 완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매출 대박에는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익산국토청 국내 해상 교량의 역사를 한 눈에 '다리전시관' 건립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청내에 국내 해상 교량의 역사와 건립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한 곳에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다리 전시관'을 내년까지 건립한다.
다리 전시관(450㎡)은 전시실, 체험학습장, 자료실 등을 갖춘다. 전시실은 익산국토관리청 관할의 23개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설계 조감도, 풍동시험용 축소 다리, 공사용 자재, 현장장비 사진 등을 보여준다.
체험학습장에는 교량의 원리를 체험하는 공간이 들어서고 동영상을 비롯한 교육용 자료도 비치된다. 자료실은 국내외 해상·특수 교량의 현주소, 교량 건설 과정, 교량 유지·관리기술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익산국토관리청은 현재 국내에 건설 중인 해상교량 25개 가운데 23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56개 해상교량이 지어졌고 25곳이 건설 중이며 14곳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남원 춘향골 멜론 대만 수출…동남아에 100t 계획
전북 남원시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춘향골 멜론'이 최근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선적한 물량은 6.4t이며 앞으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모두 100t을 수출하게 된다.
춘향골 멜론은 4계절 재배할 수 있는 최첨단의 멜론 전용하우스시설에서 생산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