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늦고 파손까지…해외 온라인 쇼핑몰 불만 급증

2015-07-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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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금이 이중으로 결제되거나 과다 청구되는 등의 결제 관련 불만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 온라인쇼핑몰 직접구입' 관련 상담은 2013년도 149건에서 2014년 271건, 올해 들어 6월까지 22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상반기 상담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112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해외 직접구입 관련 상담을 불만유형별로 살펴보면 '배송지연·오배송 및 분실' 등 배송 관련 내용이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하자(불량·파손) 및 A/S불만'(19.0%), '취소·교환 및 환불 지연 또는 거부'(14.6%), '결제관련 불만'(11.5%), '연락두절 및 운영중지'(11.1%)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결제관련 불만'은 전년 상반기에 4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 26건이 접수되는 등 전년 대비 6.5배 증가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쇼핑몰 접속 불안정으로 인한 중복결제나 결제오류, 안내 또는 공지 없이 결제 진행 등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온라인쇼핑몰 이용과정에서 중복결제나 결제오류가 의심되는 경우 카드승인내역을 확인해 신속히 대처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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