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0일 ‘사무총장 폐지’를 골자로 하는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한 의결을 시도한다.
이에 따라 당내 친노(친노무현)계와 비노(비노계)의 계파 갈등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사무총장직 폐지안을 비롯해 △당원소환제 도입 △투명한 당원 관리를 위한 당비대납 근절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의결했다.
당 내부에선 이번 혁신안에 최고위원제 폐지, 선출직공직자 평가위 설치 등이 제외된 만큼 중앙위 의결에 성공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당내 비주류 측은 중앙위에 앞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부터 김상곤 혁신안에 4·29 재·보궐선거 평가 등이 빠진 점을 집중 제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