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윤성규 환경부장관 '하남유니온파크' 방문

2015-07-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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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18일 친환경기초시설 ‘하남유니온파크’를 방문했다.

윤 장관의 이번 방문은 하남시 친환경기초시설 운영 상황 및 팔당호 녹조발생 실태 점검 차 이뤄졌다.
3천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하남시 친환경기초시설은 전국 최초로 지하에 하수 및 폐기물처리시설 등을 최신기술을 집약해 통합 설치한 현대화 된 복합형 시설이다.

지상에는 105미터 높이의 유니온타워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시설, 공원, 체육시설 등이 설치됐다.

지난 1월에는 행자부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국내 지자체와 해외 관계자들의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는 등 ‘혐오시설이 주민친화시설로 재탄생’한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윤 장관은 이날 관리동 1층에 설치된 모형도를 보며 시설 현황 등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유니온타워에 올랐다. 윤 장관은 “겉으로 봤을 때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는 전혀 생각되지 않았다”라며 “악취를 완전히 차단하고 지상에 전망대와 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기초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이어 윤 장관은 지하의 소각시설, 재활용품선별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및 하수처리시설을 차례로 둘러봤으며, 특히 자원재활용 부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음식물쓰레기를 건조해 만든 사료를 직접 만져보고, 3단계의 처리를 거쳐 생산된 하수처리 재이용수에 손을 닦아 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 만들어진 고품질 사료와 재활용품 등은 판매하고, 그 판매수익을 통해 시설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윤 장관에 설명했다.

한편 윤 장관은 친환경기초시설 방문을 마치고 팔당호로 이동, 조류발생 실태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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