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를 마시고 중태에 빠진 할머니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1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라모(89) 할머니가 숨졌다. 이로써 6명의 피해자 중 1명만이 상태가 호전됐으며 2명이 사망하고 3명은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마을주민 A 할머니를 상대로 혐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관련기사"맛은 비슷한데 청량감 떨어져요..." 신세계푸드 '브랜드 콜라·사이다' 먹어보니'7인의 부활', 시즌1과 차이점은 '사이다' 복수신...29일 첫 방송 앞서 경찰은 A씨 집 인근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 사건 당시 사이다 병마개가 자양강장제 뚜껑으로 바뀐 것을 미루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60∼80대 주민 6명은 지난 14일 오후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신 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농약 #사이다 #할머니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