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박근혜 정부 3년차 후반기 중점 과제로 ‘노동부문’ 개혁을 꼽으며 구조개혁의 속도전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50주기 추모식’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은 완성했다”며 “이제 노동개혁 부문을 우리가 중점 개혁 목표로 잡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를 위해서는 표를 생각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누누이 강조한 4대 구조개혁의 결심을 강조함에 따라 이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하반기 정국의 화약고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김 대표는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은 최적의 타이밍에 집행하는 것”이라며 “여야가 약속한 23일까지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