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온 가운데, 업체측의 태도에 소비자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이후 업체 고객상담실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이 집을 방문했고 구더기 영상을 본 후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
당당연구원은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틈으로 들어가서 알을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업체 측이 회사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을 해주겠다며 제안한 것. 게시자가 이를 거절하자 또다시 5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업체 측은 "식약처에서 회사 측 잘못으로 판정난 것도 아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