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국제자유도시 관광제주에 걸맞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2013년 3월 25일 413억원을 투자, 착공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가 준공됐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대지 6만727㎡에 2층 규모 연면적 9885㎡의 터미널 1동과 194대(승용차 156대, 대형 3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시설 등이다.
이렇게 신축된 국제여객터미널은 앞으로 크루즈관광객뿐만아니라 국내연안여객들이 터미널시설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제주항을 이용한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은 탐라문화광장, 구도심과 연계한 관광벨트의 구심점으로 활용하게 된다”며 “이 일대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제주인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제주항 7부두 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