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만 7곳, 총 1만482가구를 공급한다.
7개 사업지는 모두 재개발·재건축 단지다. 강남과 강북의 핵심 요지에 위치해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데다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가 더해질 전망이다. 전체 1만482가구 중 7560가구가 조합원 물량이며 일반분양은 2922가구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가락시영은 단일 재건축 단지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초 우성2차 주변에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난해 서울지역 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 우성3차)가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강북권은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이 돋보인다. 9월부터 11월까지 답십리18구역(1009가구), 구의1구역(854가구), 길음2구역(2258가구), 녹번1-2구역(1305가구) 등 5400여가구가 새롭게 선보인다.
이 중 구의1구역은 상반기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광진구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래미안 단지다. 답십리18구역은 6000여가구의 답십리 전농 래미안 타운을 완성하고, 길음2구역도 반경 1㎞ 내 8개 단지, 총 1만300여가구와 함께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반기에 분양할 7개 단지 모두 입지가 뛰어나 분양결과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 특화로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