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23~26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상점가, 음식업소 등 지역에 소재한 주요 점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일명 점포별 '세일데이'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지역의 점포를 찾는 주민들은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0일과 13일 점포별 세일데이 운영에 따른 관계관 회의를 열고,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외식업지부와 이·미용협회, 제과업, 떡가공업 등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외 업종에서도 자발적인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지역의 총 점포수는 1만2천여개소로 집계돼 있는데 세일데이에 참여하는 업소는 이를 확인하는 포스터를 점포 입구에 부착해야 한다.
세일데이는 그동안 지역에서 전통시장만이 정례적으로 운영해왔으나 이번과 같이 다수 점포들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시는 세일데이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은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타 시 거주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위축돼 있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 상권이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점포주들은 더욱 친절함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