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주, 일자리가 쏟아진다

2015-07-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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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 중 하나이다. 말 그대로 경기도 내 일자리를 늘려 고용 난을 해소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미이다.

이런 경기도의 일자리 창출 의지에 발맞춰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률 제고를 통해 이를 실천해가는 양주시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2013년 1월 홍죽일반산업단지를 준공 ㈜카페베네와 ㈜두라푸드 등 국내 인지도 높은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현재 70%를 상회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분양 완료 시 약 5천명의 고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지난 3월에는 ‘홍죽산단 입주기업 설명회’를 개최 각종 지원제도와 폐수처리시설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입주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입주업체들이 원활한 기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4월에는 남경필 도지사가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서울우유 양주 통합 신공장 건립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경기북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은남일반산업단지’가 사업 시행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면서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은남산단은 687,206m2 규모에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에 위치하며, 산재돼 있는 폐수발생 섬유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섬유․패션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은남산단만의 장점으로 폐수처리시설, 공원 및 녹지, 도로 등 친환경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고, 비교적 저렴한 임야가 전체 토지의 64%를 차지함으로써 조성비가 저렴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국지도39호선이 장흥면에서 남면 상수리 구간까지 확장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양주) 양주시 구간에 양주IC 등이 위치해 접근성 확보에 유리하며, 빠르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취득세(등록세) 50% 면제, 재산세 5년간 35% 감면과 단지 내 열공급처리시설 설치,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양주시의 지원 혜택으로 최근 실시한 입주희망 수요조사 용역 결과를 보면 설문지 회수 업체 238개 중 57%에 해당하는 136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했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경기 북부·남부 도금업체와 단체들을 주축으로 한 ‘양주은남도금사업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가짐으로써 향후 은남산단 조성사업 참여를 위한 청신호를 알렸으며, 실수요자 참여방식을 통한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양주은남도금사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서울중부염색조합, 안산시 소재 섬유기업 등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수요조사를 통해 입주희망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산단의 조기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단지’는 산재된 기업들을 집적화함으로써 생산성과 비용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양주시는 이런 산업단지 조성을 활성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며, 결국 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양주시의 일자리는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일자리가 쏟아지는 도시. 각종 산단 조성과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앞으로 실현될 양주시의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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