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제주항공은 서울역과 삼성동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승객이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도심공항터미널에 입주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해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의 운영시간 중 인천공항 국제선 항공기 출발시간 3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오전 5시1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하며, 인천공항 항공편 출발 3시간 전, 김포공항 국제선 출발 2시간 10분전, 국내선 출발 2시간 전까지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7~8월 성수기에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 뿐만 아니라 출장객도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