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서울 교육환경개선 사업 현장검증

2015-07-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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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내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의 우선순위를 검증하는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검증단은 교육지원청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로 정한 우선순위를 시민의 시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검증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지역간 시설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구성·운영한다.

검증단은 화장실개선, 냉난방개선 등 9개 단위사업, 16개 분과로 구성하고 각 분과별로 시의원, 시설전문가, 시민, 기술직공무원 등 5명씩 배치한다.

검증단의 총인원은 80명이다.

검증단은 분과별로 각각 20개 학교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총점검 학교는 320교로 검증단은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학교와 비교 검토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검증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하고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

유관기관은 시의회, 서울시, 자치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특별시건축사회 등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0일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검증단을 위촉하고 검증단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검증단의 현장점검 결과는 21일 평가회를 통해 확정하고 향후 교육환경개선사업 우선순위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검증단 운영을 통해 시설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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