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장과 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변규), 백우현진복지재단(대표 전경은),‘돕는사람들’(대표 박중식)등 3개 사회복지법인 대표는 10일 시청에서 만나 디딤씨앗통장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디딤씨앗통장에 모여진 적립금은 해당아동이 만18세이후 독립할 때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된다.
현재 지역의 디딤씨앗통장사업 대상 아동은 465명에 이르지만 370여명 정도만이 3만원 이상을 저축하고 있고 나머지는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적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날 협약으로 이 같은 처지의 아동들에 대해 3개 사회복지법인은 후원자 발굴을 거쳐 아동의 저축액을 지원하게 된다. 또 시는 매월 저축아동들에게 매칭금을 입금하고, 저축의 어려움으로 디딤씨앗통장 가입을 주저한 아동들도 적극 발굴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사회복지법인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따뜻한 온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