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민 3천여명이 내달 개점을 앞둔 분당구 서현동 소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와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0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황해연 현대백화점 판교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을 위한 협약’을 체결 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현재 모집 중인 분야별 채용 인원 4천명 가운데 75%인 3천명을 관내 거주자로 채용하되, 영업, 기획, 사무, 전산, 안내, 조리 등 모든 분야다.
갑자기 결원이 생겼을 시 성남시민을 우선 채용하며, 구인 정보를 성남시에 신속하게 제공한다.
시는 각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발굴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근무인력으로 추천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지역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한다.
앞선 6월 30일 성남시는 ㈜현대백화점이 제출한 대규모 점포 개설계획을 유통산업발전법에 규정된 예고 규정에 따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공고내용을 보면 ㈜현대백화점 영업개시 예정일은 오는 8월 21일이고, 백화점은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알파돔시티 내 2만2,918㎡ 대지 위에 지하 7층, 지상 13층, 건축전체면적 23만6,991㎡ 규모로 세워졌다.
특히 매장 면적만 7만1,769㎡ 규모로, 756개 점포와 판매시설, 업무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이다.